설날 차례 음식 준비 체크리스트가 필요한 이유
설날 차례 준비는 해마다 해도 늘 빠뜨리기 쉽습니다. 품목이 많고, 가족마다 방식이 조금씩 다르며, 조리 순서까지 겹치면 마지막에 한두 가지가 비어 있는 접시가 생기기 때문이죠. 그래서 올해는 ‘감’이 아니라 설날 차례 음식 준비 체크리스트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장보기부터 전 부치기, 상차림 직전까지 한 번에 이어지도록 정리해 드릴게요.
장보기 전에 먼저 정리할 것
1) 집안 기준(지역/가문/절약형) 합의

차례상은 “정답”보다 “합의된 기준”이 중요합니다. 어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품목(필수)과 생략 가능한 품목(선택)을 먼저 구분하세요.
- 필수/선택을 나누기
- 재료 알레르기/식단(저염, 당 조절) 확인
- 올해는 구매 vs 직접 조리 비중 결정
2) 인원수와 접시 수 확정
차례 후 음식을 함께 먹는 인원까지 고려하면 양이 달라집니다. 전류는 생각보다 빨리 줄어듭니다. 반면 나물류는 남기 쉬우니 적정량이 핵심입니다.
설날 차례 음식 준비 체크리스트: 기본 구성
가정마다 차이가 있지만, 아래 항목을 기본 뼈대로 잡으면 누락이 줄어듭니다.
1) 밥/국/떡국 요소
- 밥(또는 떡국 중심이면 밥 소량)
- 떡국 떡, 사골/육수 재료
- 국간장, 다진 마늘, 대파
2) 전/적/구이류

- 동태전/생선전 재료(동태, 명태포 등)
- 동그랑땡(다짐육, 두부, 부추)
- 산적(꼬치, 맛살/햄/버섯/파 등)
- 생선구이(조기/도미 등) + 굵은소금
전 부침은 ‘재료’보다 ‘부재료’가 더 자주 빠집니다. 아래의 ‘빠뜨리기 쉬운 것들’에서 꼭 확인하세요.
3) 나물/무침류
- 시금치/고사리/도라지(대표 3종)
- 콩나물(추가하면 든든)
- 참기름, 깨, 간장, 소금
4) 과일/한과/떡(후식/다과)
- 사과, 배, 곶감, 대추, 밤(가능한 구성)
- 약과/유과/강정
- 떡(인절미, 송편 등)
빠뜨리기 쉬운 것들(진짜 누락 포인트)
아래는 매년 “분명 샀다고 생각했는데?”가 발생하는 항목들입니다. 설날 차례 음식 준비 체크리스트의 핵심은 이 부분이에요.
1) 전 부칠 때 꼭 필요한 소모품
- 부침가루/밀가루, 전분가루(식감 차이 큼)
- 달걀(예상보다 2~3배 더 씀)
- 식용유(큰 용량 필요), 키친타월
- 뒤집개 2개(속도 차이), 집게
달걀, 기름, 키친타월은 ‘재료’가 아니라 ‘공정’의 필수품이라 늦게 깨닫기 쉽습니다.
2) 간 맞추는 조미료/향신

- 국간장 vs 진간장(용도 다름)
- 액젓(나물 간에 쓰는 집도 많음)
- 후추, 깨소금
- 참기름(마지막에 부족해지는 대표)
3) 상차림 직전 필요한 것
- 제기/접시 부족분(큰 접시, 긴 접시)
- 종이호일/랩(남은 음식 보관)
- 작은 그릇(초장/간장/식초장)
- 수저 받침/냅킨
4) 제사/차례 관련 소모품
- 향, 향로, 촛대, 양초, 성냥/라이터
- 지방/지방 쓰는 종이, 붓펜
- 술(청주 등)과 술잔
음식이 다 준비돼도 향·양초가 없으면 차례 진행이 멈춥니다. 꼭 하루 전 확인하세요.
시간표로 줄이는 스트레스(하루 전/당일)
1) 하루 전(전날) 추천
- 나물 손질/데치기까지 완료
- 산적 재료 손질 및 꼬치 끼우기
- 육수(사골/멸치/양지 등) 베이스 만들어 냉장
- 과일 세척 및 보관(물기 제거)
2) 당일 추천

- 전/구이류 조리(따뜻함 유지)
- 떡국 최종 끓이기
- 상차림 동선 정리(놓을 자리부터 확보)
“손질은 전날, 열은 당일” 원칙을 지키면 체력 소모가 확 줄어듭니다.
장보기 팁: 체크리스트를 ‘구역’으로 나누기
마트에서 헤매지 않도록 구역별로 끊어 적어보세요.
- 정육/수산: 동태, 조기, 다짐육, 양지(육수용)
- 채소: 시금치, 도라지, 고사리, 대파, 마늘, 부추
- 냉장/냉동: 떡국떡, 맛살, 두부
- 가루/조미: 부침가루, 전분, 간장류, 참기름, 깨
- 소모품: 키친타월, 호일, 랩, 위생장갑
마무리: 올해는 빠짐 없이, 덜 지치게
설날은 준비 과정이 길어서 작은 누락이 큰 스트레스로 이어집니다. 오늘 정리한 설날 차례 음식 준비 체크리스트대로 ‘기본 구성’과 ‘빠뜨리기 쉬운 것들’을 함께 점검하면, 장보기부터 상차림까지 훨씬 매끄럽게 진행될 거예요. 완벽한 상차림보다 중요한 건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맞이하는 설날이라는 점도 잊지 마세요.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올해는 덜 힘들고 더 따뜻한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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