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 Z9900 블랙박스 장착을 왜 ‘배선 정리’까지 포함해 생각해야 할까
블랙박스를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할 때 많은 분들이 본체 성능(화질, 주차녹화, ADAS 등)만 집중하는데, 실제 만족도를 좌우하는 건 시공 품질입니다. 특히 아이나비 Z9900 블랙박스 장착은 기기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전원 안정성과 배선 마감이 탄탄해야 합니다. 배선이 대충 정리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잡소리(틱틱/삐걱), 접촉 불량, 내장재 들뜸, 심지어 에어백 라인 간섭 같은 위험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배선이 안 보이게’가 아니라 ‘배선이 안전하게’가 핵심입니다. 깔끔함은 그 결과로 따라옵니다.
시공 전 준비: 깔끔함을 결정하는 체크리스트
시공의 퀄리티는 시작 단계에서 이미 절반이 결정됩니다. 아래를 먼저 정리하고 진행하면 배선 정리가 훨씬 수월합니다.
준비물(또는 시공점에 반드시 확인할 항목)

- 블랙박스 본체/후방 카메라/거치대(또는 접착 브라켓)
- 상시전원 케이블(하드와이어링) 또는 시거잭 전원
- 퓨즈탭(차종에 맞는 규격) 및 예비 퓨즈
- 절연테이프(전기용), 흡음테이프(부직포), 케이블 타이
- 트림 리무버(내장재 손상 방지), 토크스/드라이버
- 멀티미터 또는 테스트기(상시/ACC 라인 확인)
특히 흡음테이프는 ‘깔끔하게’ 시공하기 위한 필수품입니다. 케이블이 내장재와 직접 닿아 흔들리면 잡소리가 나기 쉽고, 케이블 타이만으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치 위치를 먼저 확정하기
- 전방 카메라: 룸미러 뒤, 운전 시야 방해 최소화 구간
- 후방 카메라: 열선/와이퍼 동선 고려, 유리 중앙에 가깝게
- GPS/통신 모듈이 있다면: 수신 방해가 적은 위치(금속 차폐 피하기)
아이나비 Z9900 블랙박스 장착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배선 길이를 남기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여유를 안전하게 숨기는 것’입니다. 너무 팽팽하면 단선 위험이 커지고, 너무 길면 소음과 들뜸의 원인이 됩니다.
배선 정리의 핵심 원칙 5가지
깔끔한 배선은 감각이 아니라 원칙으로 만들어집니다.
- 순정 배선 라인을 따라간다: 제조사가 설계한 공간은 간섭이 적습니다.
- 에어백 전개 경로를 피한다: A필러/루프라인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움직이는 부품과 거리를 둔다: 스티어링 컬럼, 페달 주변, 도어 힌지 라인 등.
- 케이블은 고정하고 흡음 처리한다: 흔들림이 소음과 피복 손상의 시작입니다.
- 전원은 반드시 안전하게 분기한다: 퓨즈탭과 접지 품질이 안정성을 좌우합니다.
‘안전한 배선’이 확보되면 ‘깔끔함’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전방 카메라 시공: 깔끔함을 결정짓는 첫 단추
전방 카메라는 운전자 시야와 직결되며, 배선이 가장 눈에 띄기 쉬운 파트입니다.
전방 배선 루트 추천(일반적인 흐름)
- 전방 카메라 → 천장 헤드라이너 안쪽 → A필러 → 대시보드 측면 → 퓨즈박스
이때 중요한 건 헤드라이너에 케이블을 “억지로” 밀어 넣지 않는 것입니다. 헤드라이너는 한 번 눌리면 복원되지 않거나 주름이 생길 수 있어, 케이블이 지나갈 만큼만 최소한으로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A필러 구간: ‘깔끔’보다 ‘안전’이 먼저
A필러에는 커튼 에어백이 지나가는 차종이 많습니다. 따라서 배선을 정리할 때는 다음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 에어백 앞쪽(전개 방향)에 케이블을 두지 않기
– 가능하면 순정 하니스(배선 묶음) 뒤쪽으로 지나가게 하기
– 케이블 타이로 고정하되, 에어백과 직접 묶지 않기
아이나비 Z9900 블랙박스 장착을 셀프로 진행한다면, A필러는 “무리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차종별 구조가 달라 리스크가 크기 때문입니다.
후방 카메라 배선: 잡소리와 단선이 자주 생기는 구간
후방 배선은 전방보다 길고, 트렁크/해치 도어의 움직임까지 고려해야 해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세단/해치백(또는 SUV)별로 달라지는 포인트

- 세단: C필러 → 뒷유리 라인 → 트렁크로 진입
- 해치백/SUV: 루프 라인 → 게이트(해치) 고무 부츠(관) 통과
특히 해치백/SUV는 게이트가 열리고 닫히면서 케이블이 반복 굽힘을 받습니다. 이 구간을 대충 처리하면 시간이 지나며 단선이 생길 수 있습니다.
후방 배선 정리를 깔끔하게 만드는 팁
- 케이블을 고무 몰딩 안쪽으로 ‘밀어 넣는’ 방식은 최소화
- 기존 순정 배선과 같은 굴곡/여유 길이로 묶어 움직임을 분산
- 후방 카메라 주변은 흡음테이프로 마감해 유리/내장재 떨림 소리 방지
후방 배선은 “안 보이게”보다 “반복 움직임에도 견디게”가 더 중요합니다.
상시전원(주차녹화) 시공: 배선 정리와 전기 안정성은 한 세트
아이나비 Z9900의 주차 녹화를 제대로 쓰려면 상시전원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이때 배선 정리는 단지 미관이 아니라 안전과 직결됩니다.
상시(B+) / ACC / 접지의 기본
- 상시 전원(B+): 시동 꺼져도 전기가 들어오는 라인
- ACC: 시동(또는 키 온) 시 전기가 들어오는 라인
- 접지: 차체 금속 볼트에 확실히 체결
퓨즈탭을 사용할 때는 같은 규격(미니/마이크로 등)을 정확히 사용하고, 퓨즈 방향(전원 인입/출력)을 확인해야 합니다. 잘못 연결하면 보호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배선 정리를 깔끔하게 보이게 하는 마감 방법
- 퓨즈박스 주변 케이블은 여유 길이를 작게 S자 형태로 정리한 뒤 타이로 고정
- 케이블이 대시보드 커버에 눌려 꺾이지 않도록 곡률 확보
- 커버가 닫힐 때 간섭 없는지 반드시 확인
전원부가 깔끔하면, 나중에 점검/AS가 필요할 때도 훨씬 편해집니다.
배선 정리 디테일: ‘프로처럼’ 보이는 차이를 만드는 요소들
여기서부터가 완성도를 좌우합니다. 작은 디테일이지만 결과가 확 달라집니다.
흡음테이프(부직포) 활용 포인트

- 내장재와 맞닿는 구간
- 케이블이 플라스틱 리브(돌기)를 타고 지나가는 구간
- 트렁크/해치 도어 내부처럼 진동이 많은 구간
케이블 타이로 묶었는데도 소리가 난다면, 대부분 ‘접촉면의 떨림’이 원인입니다. 이때 흡음테이프가 효과적입니다.
케이블 타이 고정 시 주의
- 너무 세게 조이면 케이블 피복 손상 가능
- 자른 타이 끝이 날카로우면 내장재에 긁힘/소음 유발
- 필요한 곳에만 최소 사용(과도한 타이는 오히려 걸림 포인트 증가)
남는 선 정리(절대 뭉쳐 넣지 않기)
남는 선을 한 곳에 뭉쳐 넣으면 커버가 뜨거나, 시간이 지나며 눌려 단선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작게 루프를 만들어 분산 배치
– 발열이 있는 부품 근처는 피하기
– 서비스 접근이 가능한 위치에 정리(완전 밀폐 구역은 비추천)
셀프 시공 vs 전문 시공: 어떤 선택이 깔끔함을 보장할까
셀프 시공이 가능한 분도 많지만, 목표가 “배선 정리 깔끔하게”라면 다음 기준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셀프 시공이 적합한 경우
- 내장재 탈거 경험이 있고, 차종 구조를 어느 정도 아는 경우
- 주차녹화 상시전원 없이 시거잭 방식으로 간단히 설치하는 경우
- A필러/에어백 구간을 무리 없이 처리할 자신이 있는 경우
전문 시공을 추천하는 경우
- 신차(내장재 손상/잡소리 민감)
- 상시전원 + 저전압 차단 설정까지 확실히 하고 싶은 경우
- SUV/해치백 후방 게이트 배선이 필요한 경우
아이나비 Z9900 블랙박스 장착은 본체 성능만큼이나 시공 품질이 체감 차이를 만듭니다. 비용보다 스트레스(잡소리, 들뜸, 재시공)를 줄이는 관점에서 선택하면 후회가 적습니다.
시공 후 점검: ‘깔끔하게 끝냈다’는 확신을 만드는 마지막 단계
마무리 점검을 하면 작은 문제를 초기에 잡을 수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 전/후방 영상 정상 출력 및 야간 화질 확인
- 주행 중 진동 구간에서 잡소리 여부 확인
- 주차녹화 진입/종료 정상 동작 확인
- 퓨즈박스 커버/내장재 유격 없이 닫히는지 확인
- 와이퍼/열선/후방 도어 개폐 시 케이블 간섭 없는지 확인
점검은 5분이면 끝나지만, 문제를 놓치면 다시 뜯는 데 1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마무리: 아이나비 Z9900 블랙박스 장착, 배선 정리까지가 ‘완성’이다
아이나비 Z9900은 좋은 기능과 성능을 갖춘 만큼, 설치가 깔끔하게 이루어졌을 때 만족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배선 정리 깔끔하게 시공하기는 단순히 보기 좋은 수준을 넘어, 안전성과 내구성을 확보하는 과정입니다. 순정 배선 라인을 따라 안전하게 고정하고, 에어백 전개 경로를 피하며, 흡음/마감까지 챙긴다면 시간이 지나도 잡소리 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이나비 Z9900 블랙박스 장착은 ‘화질 세팅’보다 ‘배선 정리’에서 진짜 퀄리티가 드러납니다. 오늘 점검 포인트를 기준으로 내 차의 시공 상태를 한 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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