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여행 길잡이, 여행 에디터입니다. 한국의 1월은 매서운 한파로 몸이 절로 움츠러드는 시기죠. 이럴 때 가장 간절하게 생각나는 곳이 바로 따뜻한 햇살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넘실거리는 하와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1월 하와이 여행은 1년 중 가장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황금기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하와이의 겨울’이자 ‘우기’에 해당한다는 말 때문에 날씨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오늘은 1월 하와이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호놀룰루의 상세 날씨 정보와 옷차림 팁, 그리고 예약 전쟁으로 유명한 하나우마베이 성공 전략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해 볼까요?
1. 1월 하와이(호놀룰루) 날씨와 옷차림 완전 정복
하와이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은 역시 날씨입니다. 1월은 하와이의 겨울에 해당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겨울과는 전혀 다릅니다.
1월 평균 기온과 체감 날씨

1월 호놀룰루의 평균 최고 기온은 약 26~27도, 최저 기온은 19~20도 정도입니다. 한국의 초여름 날씨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거예요. 낮에는 수영과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충분히 따뜻하고, 햇살은 여전히 강렬합니다. 하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 그늘에 들어가면 선선함을 느낄 수 있어 여행하기에는 오히려 한여름보다 훨씬 쾌적합니다.
하와이 우기, 비 걱정은 얼마나?
하와이는 11월부터 3월까지를 우기로 봅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의 스콜처럼 하루 종일 비가 퍼붓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대부분 ‘지나가는 비(Shower)’ 형태로 10~20분 정도 짧게 내리다가 금세 그치고 다시 쨍한 햇살이 비칩니다. 오히려 비 온 뒤 선명하게 뜨는 무지개를 자주 볼 수 있어 ‘무지개의 주(Rainbow State)’라는 별명을 실감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다만, 트레킹을 계획 중이시라면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패 없는 1월 하와이 옷차림 팁

여행 가방을 꾸릴 때 다음 아이템들은 꼭 챙겨주세요.
- 기본 복장: 반팔, 반바지, 원피스 등 여름 옷을 기본으로 챙기세요.
- 얇은 겉옷 (필수):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20도 밑으로 떨어져 쌀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쇼핑몰이나 식당의 에어컨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가디건, 바람막이, 얇은 후드 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수영복과 래시가드: 자외선이 강하므로 피부 보호를 위해 래시가드를 추천합니다.
- 선글라스와 모자: 겨울이라도 하와이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습니다.
2. 1월 하와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혹등고래 관찰 (Whale Watching)
1월에 하와이를 가야 하는 아주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혹등고래(Humpback Whale)를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알래스카의 추운 바다를 피해 따뜻한 하와이 바다로 새끼를 낳고 기르러 오는 혹등고래들은 12월부터 4월까지 하와이 인근 바다에서 머무릅니다.
- 관찰 포인트: 마우이섬이 가장 유명하지만, 오아후섬의 남쪽 해안이나 마카푸우 포인트(Makapuu Point) 등대 트레킹 중에도 운이 좋으면 육안으로 고래가 뿜어내는 물줄기를 볼 수 있습니다.
- 투어 추천: 더 가까이서 고래를 보고 싶다면 웨일 와칭 크루즈를 예약하세요. 거대한 고래가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브리칭’을 목격한다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3. 예약 필수! 하나우마베이 스노쿨링 성공 전략
오아후섬 최고의 스노쿨링 명소인 하나우마베이(Hanauma Bay)는 자연 보호를 위해 하루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어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기로 소문나 있습니다. 하지만 요령만 알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하나우마베이 예약 시스템 이해하기
- 예약 오픈 시간: 방문일 기준 2일 전 오전 7시(하와이 현지 시간)에 온라인 예약 창이 열립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2시가 됩니다. 서머타임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지니 꼭 시차 계산기를 확인하세요!)
- 운영 시간: 수요일~일요일 (월, 화 휴무) / 오전 6시 45분 ~ 오후 4시 (오후 1시 30분 입장 마감)
예약 성공을 위한 실전 꿀팁

- 회원가입 미리 하기: 예약 당일 시간에 맞춰 접속하면 이미 늦습니다. ‘City and County of Honolulu’ 예약 사이트에 미리 접속하여 계정을 생성하고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세요.
- 네이비즘 서버 시간 활용: 수강 신청이나 티켓팅처럼 정확한 서버 시간을 알려주는 사이트를 켜두고, 6시 59분 58초쯤 새로고침을 누르는 것이 좋습니다.
- 빠른 손놀림: 원하는 시간대를 고민할 틈이 없습니다. 오전 7시~8시 사이가 물이 가장 맑고 주차도 여유로우니 해당 시간대를 1순위로 노리세요. 인원수를 선택하고 빠르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 결제 정보 준비: 카드 정보를 입력하다가 튕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 카드 정보를 미리 저장해두거나, 메모장에 적어두고 복사/붙여넣기를 활용하세요.
💡 전문가의 팁: 만약 온라인 예약에 실패했다면? ‘워크인(Walk-in)’ 티켓을 노려보세요. 당일 취소표나 현장 판매분을 위해 오전 6시 45분 오픈 전부터 줄을 서서 입장하는 방법입니다. 단, 매우 일찍 가야 하며 입장을 장담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 놓치면 후회하는 1월 하와이 쇼핑 & 액티비티
연말연시 세일 공략
미국은 크리스마스 이후부터 1월까지 대규모 클리어런스 세일(Clearance Sale)이 이어집니다. 와이키키 시내의 로드숍뿐만 아니라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이나 알라모아나 센터에서 명품 및 브랜드 의류를 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특히 겨울옷이나 지난 시즌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습니다.
서핑의 성지, 노스쇼어(North Shore)

겨울철 하와이의 북쪽 해안인 노스쇼어는 거대한 파도로 유명합니다. 서핑 선수들이 파도를 타는 장관을 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죠. 초보자가 수영하기에는 위험할 수 있으니, 선셋 비치나 반자이 파이프라인에서 프로 서퍼들의 묘기를 구경하고, 근처 지오반니 새우 트럭에서 맛있는 점심을 즐기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5.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최종 점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 ESTA 비자 신청: 출국 최소 72시간 전에는 신청해야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에서 신청 필수)
- 여행자 보험: 미국의 의료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만약을 대비해 여행자 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환전 및 트래블 카드: 팁 문화가 있는 미국이므로 1달러, 5달러짜리 소액권 현금을 넉넉히 준비하고, 수수료가 없는 트래블 월렛 등의 카드를 챙기세요.
- 자외선 차단제: 하와이에서는 산호초 보호를 위해 옥시벤존, 옥티녹세이트 성분이 없는 ‘Reef Safe’ 선크림만 사용 가능합니다. 현지 마트(ABC 스토어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FAQ)
Q. 1월 하와이 바닷물 온도는 차갑지 않나요?
A. 수온은 약 24도 정도로, 물에 처음 들어갈 때는 약간 차갑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적응되면 수영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얇은 웻슈트를 입는 것도 좋습니다.
Q. 렌터카는 전 일정 필요한가요?
A. 오아후섬만 여행하신다면 전 일정 렌트보다는 2~3일 정도 렌트하여 노스쇼어나 카일루아 등 외곽 지역을 몰아서 다녀오고, 와이키키 시내에 있을 때는 트롤리나 우버를 이용하는 것이 주차비를 아끼는 팁입니다. (호텔 주차비가 1박당 40~50달러로 매우 비쌉니다.)
Q. 1월 일출, 일몰 시간은 언제인가요?
A. 대략 일출은 오전 7시 10분경, 일몰은 오후 6시경입니다. 선셋을 보며 저녁 식사를 하고 싶다면 5시 30분쯤 식당 예약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1월의 하와이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완벽한 날씨와 혹등고래라는 특별한 손님, 그리고 활기찬 쇼핑 분위기까지 더해져 여행자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날씨 정보와 하나우마베이 예약 팁을 잘 활용하셔서, 잊지 못할 낭만적인 겨울 휴가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준비 잘 하셔서 알로하(Aloha) 감성 가득 충전하고 오세요!
여러분의 즐거운 하와이 여행을 응원합니다. Maha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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