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얀 설원이 펼쳐진 겨울의 꽃, 스키와 보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겨울 여행을 계획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스키장을 예약하셨나요? 하지만 처음 스키장을 방문하거나 오랜만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도대체 무엇을 챙겨야 하지?”라는 고민에 빠지기 쉽습니다. 막상 도착해서 필요한 물건이 없어 당황하거나, 불필요한 짐만 잔뜩 챙겨 고생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10년 차 여행 블로거이자 겨울 스포츠 마니아로서, 초보자가 놓치기 쉬운 겨울 스키장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완벽하게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 하나만 보시면 짐 싸기 걱정은 끝! 꼼꼼하게 챙겨서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1. 스키장 복장: 따뜻함과 방수가 생명!
스키장은 단순히 추운 곳이 아니라, 눈 위에서 활동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보온성은 물론이고 방수 기능이 가장 중요합니다. 옷이 젖으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의와 하의 (스키복)

대부분의 스키장 렌탈샵에서 스키복 대여가 가능합니다. 초보자라면 굳이 비싼 스키복을 처음부터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여를 하더라도 안에 입을 옷은 직접 챙겨야 합니다.
- 내의(히트텍): 땀을 잘 배출하고 체온을 유지해 주는 기능성 내의는 필수입니다. 너무 두꺼운 것보다는 얇은 것을 여러 겹 입는 것이 활동성에 좋습니다.
- 중간 옷(미들 레이어): 후리스나 기모 맨투맨처럼 보온성이 좋은 옷을 추천합니다. 후드가 달린 옷은 헬멧 착용 시 불편할 수 있으니 가급적 라운드넥이나 반집업 스타일을 권장합니다.
- 양말: 일반 면 양말은 절대 금물입니다! 땀에 젖으면 잘 마르지 않아 동상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두툼한 등산 양말이나 스키 전용 양말을 준비해 주세요. 여분으로 한 켤레 더 챙기는 센스도 잊지 마세요.
모자와 넥워머
찬 바람을 막아줄 방한용품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비니: 머리로 빠져나가는 열을 막아줍니다. 헬멧을 대여할 예정이라면 헬멧 안에 쓸 얇은 비니나 바라클라바가 유용합니다.
* 넥워머/바라클라바: 목도리는 풀려서 넘어질 경우 목을 조르거나 장비에 걸릴 위험이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반드시 목에 딱 붙는 넥워머나 얼굴 전체를 감싸는 바라클라바를 착용하세요.
2. 필수 장비 및 보호구: 안전이 최우선
겨울 스키장 준비물 체크리스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 장비입니다. 초보자일수록 넘어지는 횟수가 많기 때문에 보호 장비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스키 장갑 (구매 필수)

장갑은 렌탈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위생상 본인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일반 털장갑은 절대 안 됩니다. 눈에 젖어 손이 꽁꽁 얼어버릴 수 있습니다. 반드시 방수 기능이 있는 스키 전용 장갑을 준비하세요.
*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한 장갑이라면 사진 찍을 때 훨씬 편리합니다.
고글 (눈 보호)
스키장의 자외선 반사율은 도심의 4배 이상입니다. 고글 없이 장시간 스키를 타면 ‘설맹증(각막 화상)’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찬 바람과 눈보라로부터 눈을 보호해 줍니다. 주간용과 야간용 렌즈 색상이 다르니, 본인의 이용 시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거나 렌탈하세요.
헬멧과 보호대

- 헬멧: 초보자는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칠 위험이 큽니다. 털모자만 쓰기보다는 안전을 위해 헬멧을 꼭 대여하세요.
- 엉덩이/무릎 보호대: 스노우보드를 처음 배우신다면 필수입니다. 눈밭이라도 얼음판처럼 딱딱한 곳이 많아 엉덩이와 무릎에 멍이 들기 쉽습니다. 옷 안에 착용하는 보호대를 준비하면 다음 날 근육통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3. 놓치기 쉬운 깨알 준비물 (센스 만점 아이템)
기본적인 장비 외에 챙겨가면 “가져오길 잘했다!”라고 생각하게 될 아이템들입니다.
- 자외선 차단제 (선크림): 앞서 말씀드렸듯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은 매우 강합니다. 얼굴이 타지 않도록 수시로 발라주세요.
- 립밤 & 핸드크림: 건조하고 찬 바람 때문에 입술과 손이 금방 틉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보습을 챙기세요.
- 핫팩: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시간은 생각보다 춥습니다. 붙이는 핫팩을 등이나 배에 붙이고, 주머니용 핫팩을 챙기면 체온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 현금 (소액권): 코인 락커를 이용하거나 자판기 음료, 붕어빵 같은 간식을 사 먹을 때 현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카드 결제가 많아졌지만, 비상금으로 몇 천 원 챙겨두세요.
- 보조배터리: 추운 날씨에는 스마트폰 배터리가 평소보다 훨씬 빨리 닳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으실 계획이라면 보조배터리는 필수입니다.
4. 스키장 이용 전 확인해야 할 팁
준비물을 다 챙겼다면, 출발 전 마지막으로 점검해야 할 사항들입니다.
리프트권 및 장비 렌탈 예약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하거나 제휴 카드를 활용하면 30%에서 많게는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하려는 스키장 홈페이지나 소셜 커머스를 꼭 확인해보세요.
셔틀버스 확인

자차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셔틀버스 예약은 필수입니다. 시즌 중에는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주요 거점에서 스키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많습니다. 예약 마감 시간이 있으니 미리 체크하세요.
5. 자주 묻는 질문 (FAQ)
Q. 안경을 쓰고 고글을 쓸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반 고글은 안경이 눌려 아플 수 있습니다. ‘안경 착용 가능(OTG, Over The Glasses)’ 모델인지 확인하고 대여하거나 구매하셔야 합니다. 혹은 도수가 있는 클립을 고글 안에 끼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Q. 스키복 안에 청바지 입어도 되나요?
A. 절대 비추천합니다. 청바지는 신축성이 없어 활동하기 불편할 뿐만 아니라, 젖으면 무거워지고 차가워져서 체온을 뺏습니다. 얇고 활동성 좋은 트레이닝복이나 레깅스, 내복을 입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 초보자는 스키와 보드 중 무엇이 더 쉽나요?
A.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처음 배우기는 스키가 더 쉽다고 합니다. 두 발이 자유로워 중심 잡기가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보드는 초반에 넘어지면서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스릴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안전이 최고의 준비물입니다
지금까지 겨울 스키장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인 만큼, 빠짐없이 준비해서 불편함 없이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준비운동’과 ‘안전 수칙 준수’입니다. 추운 날씨에 갑자기 운동을 하면 근육이 놀랄 수 있으니 스키를 타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은 필수입니다. 또한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하는 용기도 잊지 마세요.
여러분의 첫 스키장 나들이가 하얀 눈처럼 빛나는 추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이 체크리스트가 도움이 되셨다면, 이번 주말 스키장으로 떠날 친구들에게도 공유해 보세요!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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