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수, 많을수록 좋을까?
블랙박스 채널 수는 기록 시야의 범위입니다. 1채널은 전방, 2채널은 전·후방, 4/5채널은 측면·실내까지 커버합니다. 채널이 늘수록 사각은 줄지만 설치 난이도·비용·발열·저장공간 부담이 커집니다. 2025년엔 일부 2채널도 4K 60fps·Wi-Fi 6·외장 SSD를 지원해 효율이 크게 좋아졌습니다.
1채널 블랙박스
장점
- 가격이 가장 낮고 설치가 간단합니다.
- 배선이 짧아 고장·노이즈 리스크가 적습니다.
- 전력·용량 소모가 적어 운영이 가볍습니다.
단점
- 후방·측면 증거가 부족해 주차 접촉·추돌 대응이 약합니다.
- 도심 주차가 잦거나 초보 운전자에겐 보호 한계가 큽니다.
추천 대상(배달·영업용 우선)
- 장시간 운행으로 다운타임 최소화가 중요한 차량.
- 렌트·리스 등 단기 운영, 비용 절감이 최우선인 경우.
구매 팁
- 전방 화각 120~140°, HDR·야간 노이즈 억제 확인.
- 슈퍼캐패시터, 내구형 microSD 채택 권장.
2채널 블랙박스 (대부분 자가용의 표준)
장점
- 전·후방 동시 기록으로 분쟁 대응력이 높습니다.
- 주차 모드에서 후방 긁힘·저속 추돌도 확인 가능.
- 2025년 보급형도 전방 4K+후방 QHD 구성이 늘었습니다. 일부 신형은 Wi-Fi 6·외장 SSD로 파일 회수·보존이 빠르고 안정적입니다.
단점
- 배선·공임 비용과 저장용량 소모가 증가합니다.
- 저가형은 후방 화질·야간 성능이 아쉽습니다.
추천 대상(대부분의 자가용)
- 도심 주차·장거리 혼합 운행 패밀리카·초보 운전자.
- 가성비와 안전을 함께 원하는 사용자.
구매 팁
- 버퍼드 이벤트·타임랩스·저전력 주차모드 지원 여부.
- 발열 설계·펌웨어 주기·앱 편의성(5GHz/Wi-Fi 6) 확인.
4채널/5채널 블랙박스 (측면 사고·대형차 대비)
장점
- 좌·우 측면·실내까지 커버해 차선 변경·끼어들기 분쟁에 강합니다.
- 플릿/택시/버스/밴·캠핑카 등 리스크 높은 차종에 유리합니다.
- 일부 브랜드는 멀티플렉서로 5채널까지 확장 가능합니다.
단점
- 본체·카메라·배선 비용이 크고 설치 난이도가 높습니다.
- 채널 수만큼 비트레이트·발열·저장공간 관리가 까다롭습니다.
추천 대상(측면 사고 대비·대형차)
- 승합·화물·학원버스, 카셰어·대리 등 상업 운행 차량.
- 차체가 크고 사각지대가 넓은 SUV/밴.
구매 팁
- 동시 녹화 총 비트레이트와 프레임 드롭 여부 확인.
- 보조 배터리 연동, 실내 IR캠 각도·IR 컷 체크.
- 박스형 본체(예: DR970X Box 계열)와 채널 확장 키트 호환성.
2025 체크리스트(간단 공식 포함)
선택 기준
- 주행 vs 주차 비중: 주차 접촉이 잦으면 2채널 이상.
- 차종·차체 길이: 길고 넓을수록 다채널 이점↑.
- 예산·공임 허용치: 초기+운영(메모리·전력·발열) 총비용 비교.
- 전원 안전: 주차 모드 시 저전압 차단 11.8~12.4V 범위에서 계절·배터리 상태별로 조정. (겨울·노후 배터리는 보수적으로)
저장시간 산정 공식
- 녹화시간(시간) ≈ 용량(GB) ÷ 평균비트레이트(Mbps) × 8 ÷ 3600
- 채널이 늘면 비트레이트 총합이 커져 동일 용량의 루프 주기가 짧아집니다.
가성비와 안전의 균형, 기본값은 2채널
대부분 운전자에겐 2채널 블랙박스가 최적의 균형입니다. 주행·주차 모두 증거력이 높고 비용도 합리적입니다. 1채널은 비용·단순성이 절대 가치일 때, 4/5채널은 측면 분쟁이 잦거나 대형·영업용 차량에서 효과가 큽니다. 최신 사양(4K 60fps, Wi-Fi 6, 외장 SSD)은 체감 효용이 분명하지만, 핵심은 내 운행 환경·주차 패턴·관리 난이도와의 균형입니다. 오늘 내 차량과 예산을 점검하고 목적에 맞는 채널 수를 고르면, 그 선택이 가장 안전하고 가성비 좋은 해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