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탁기만으론 안 지워질까요?
피지·노폐물이 만든 누런 착색
목때·손목때는 피지와 땀 성분이 섬유에 스며 산화된 결과입니다.
일반 세탁만으로는 유분이 남아 다시 누렇게 보입니다.
핵심은 유분 분해 → 산소계 표백 불림 → 충분 헹굼의 순서입니다.
면·혼방에서 더 두드러지는 이유
면·폴리 혼방은 흡수성이 높아 피지 잔류가 쉽습니다.
그래서 애벌+불림이 필수 단계가 됩니다.
준비물 체크리스트
- 과탄산소다(산소계 표백제) 분말
- 베이킹소다, 중성세제(액체)
- 따뜻한 물, 세탁솔(칫솔 대용), 고무장갑
물 온도 가이드(매우 중요)
과탄산소다는 50–55 ℃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작동합니다.
세제에 TAED가 들어 있으면 40–45 ℃도 충분합니다.
찬물에서는 시간이 크게 늘어납니다.
1단계: 애벌빨래로 유분 먼저 녹이기
비율과 방법
- 따뜻한 물 1 L + 중성세제 1큰술 + 베이킹소다 1작은술 혼합.
- 목둘레·소맷단에 바르고 조물조물 3–5분.
- 솔로 가볍게 문질러 10분 불림합니다.
포인트
세제의 계면활성이 피지를 유화하여 2단계 표백이 고르게 먹습니다.
민감한 원단은 문지름을 최소화하세요.
2단계: ‘과탄산소다’로 불리기(핵심)
사용 비율·온도·시간
- 물 1 L당 과탄산소다 0.5큰술(약 7–15 g)
- 50–55 ℃에서 20–30분 불림(찌든 때는 최대 1–6시간).
- 중간에 한 번 주물러 얼룩 분해를 확인합니다.
색상·소재 주의사항
- 실크·울·가죽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색상 셔츠는 안쪽 솔기 패치 테스트 후 진행하세요.
- 금속 단추·장식은 장시간 침지를 피하고 필요 시 뒤집어 불립니다.
실패를 부르는 습관
온도·시간·용량 중 두 가지 이상을 지키지 않으면 효과가 급감합니다.
식초·염소계 표백제와 혼용 금지입니다.
3단계: 본세탁 및 헹굼(세탁기/손빨래)
세탁기로 마무리
- 불림수를 버리고 의류만 세탁기에 넣습니다.
- 중성세제 정량으로 표준 코스를 돌립니다.
- 산소계 표백제를 추가할 땐 제품 권장량(보통 30 g 내외)을 따릅니다.
손빨래라면
- 미지근한 깨끗한 물로 2–3회 헹굼합니다.
- 거품이 사라질 때까지 헹궈 잔여 성분을 제거합니다.
건조 팁
그늘의 통풍되는 곳에서 건조하면 황변 재발을 줄입니다.
직사광선은 잔여 피지를 변색시킬 수 있습니다.
전/후 비교 & 유지 루틴
사진 촬영 팁
- 같은 조명·거리에서 목둘레 접사를 전/후로 찍습니다.
- 파일명에 날짜를 넣어 변화를 추적합니다.
주간 루틴으로 재착색 차단
- 퇴근 후 5분 애벌만 습관화해도 누런 테두리가 줄어듭니다.
- 일주일에 한 번 과탄산소다 불림을 정례화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FAQ)
Q1. 흰 셔츠만 가능한가요?
A. 색상 셔츠도 가능하나 반드시 패치 테스트 후 진행하세요.
Q2. 염소계 표백제와 함께 써도 되나요?
A. 혼용 금지입니다. 염소계·산성 세제와 섞지 마세요.
Q3. 냄새 제거 효과도 있나요?
A. 유기 오염을 산화 분해해 땀 냄새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Q4. 손이 약한데 괜찮을까요?
A. 고무장갑·환기를 지키고 분말 흡입을 피하세요.
3단계 요약 체크리스트
- 애벌: 중성세제+베이킹소다, 10분
- 불림: 과탄산소다 7–15 g/1 L, 50–55 ℃, 20–30분
- 본세탁: 정량 투입, 충분 헹굼, 그늘 건조
- 금지: 실크·울·가죽 사용 금지, 염소계·산성제 혼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