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회전은 짧은 순간의 판단이 안전을 좌우합니다. 이 글은 정지선·대기선 지키기, 각도 조절, 비보호 좌회전 요령, 보행자 보호를 초보자도 바로 적용할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핵심 키워드인 좌회전, 비보호 좌회전, 정지선, 대기선, 각도 조절, 유도선, 보행자 보호를 중심으로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좌회전 신호체계부터 정확히 이해하기
4색 신호(좌회전 화살표) = 화살표가 답
좌회전 전용 녹색 화살표가 켜질 때만 좌회전합니다. 소등·적색이면 정지선 대기입니다. 직진 녹색만 보고 도는 것은 위반입니다.
3색 신호 = ‘비보호 좌회전’ 표지가 있을 때만
비보호 좌회전 표지(또는 노면표시)가 설치된 교차로에서만, 직진 녹색 시 맞은편 직진·우회전과 보행자에 방해가 없을 때 좌회전이 허용됩니다. 표지가 없으면 비보호 좌회전이 아닙니다.
겸용 좌회전(PPLT)도 있다
일부 교차로는 **보호(화살표) + 비보호(직진 녹색)**가 함께 운용됩니다. 화살표 구간에는 보호 좌회전, 화살표가 꺼진 뒤 직진 녹색 구간에는 비보호 좌회전 조건 충족 시 진행합니다. 내 교차로가 겸용인지 표지·신호 운영표기로 확인하세요.
정지선·대기선: 출발 전 세팅이 반은 끝이다
정지선 정확히 서기
정지선 30~50cm 앞에서 바퀴를 완전 정지시키고 신호를 대기합니다. 급브레이크 대신 초반 감속으로 부드럽게 멈추면 뒷차 추돌 위험을 줄입니다.
대기선 정렬과 차로 선택
좌회전 전용 차로가 있으면 미리 진입, 없으면 중앙선에 가까운 차로로 이동해 서행 대기합니다. 앞차가 돌아도 내 차는 별도 판단이 원칙입니다.
보행자·사각지대 동시 체크
좌·우 횡단보도 신호, 모서리 사각(기둥·대형차 뒤), 이륜차 사이드 접근을 정지선에서 먼저 정리하세요.
각도 조절·유도선: 부드럽게, 선 안쪽으로
진입 각도 만들기
출발 직후 2~3m 직진 후 천천히 각도를 만듭니다. 곧바로 꺾으면 내측 접촉·차로 침범 위험이 커집니다.
유도선 통과 요령
노면 유도선이 있으면 좌측 바퀴가 선 안쪽을 지나가도록 유지하세요. 시선은 유도선 끝점→복귀 차로 중앙 순으로 배치합니다.
속도·시선
브레이크는 일찍, 가속은 탈출 지점에서 점진적으로. 회전 중에는 시야를 멀리 두고, 페달 조작은 미세하게 유지합니다.
비보호 좌회전 4단계(표지 전제)
① 표지 확인
비보호 표지/표시가 확실히 보이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없으면 좌회전 금지입니다.
② 교차로 중심부 시야 확보
직진 녹색에서 서행 진입해 중앙부에서 시야를 확보합니다.
③ ‘직진 우선·보행자 최우선’ 양보
맞은편 직진·우회전, 횡단보도 보행자 통행/진입 의사를 모두 보낸 뒤에만 좌회전합니다.
④ 여유 간격 판단
내가 회전을 완료할 때까지 반대 차가 도달하지 않을 거리·시간이면 ‘안전’. 애매하면 대기가 정답입니다.
보행자 보호·특수구역은 더 엄격하게
횡단보도는 ‘통행 중 + 통행하려는 때’ 모두 정지
보행자가 건너고 있거나 건너려는 움직임이 보이면 즉시 일시정지합니다. 좌회전 중·직후 만나는 횡단보도도 동일합니다.
스쿨존 무신호 횡단보도 = 상시 일시정지
어린이보호구역의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는 보행자 유무와 무관하게 반드시 일시정지가 최신 기준입니다.
초보가 자주 하는 실수 TOP5(교정 팁 포함)
- 화살표 무시하고 직진 녹색에 좌회전 → 화살표만 진행 원칙으로 교정.
- 표지 없는 비보호 착각 → 표지 확인 전엔 대기.
- 유도선 이탈로 옆 차로 침범 → 바퀴를 선 안쪽으로.
- 보행자 신호 간과 → 통행·진입 의사 보이면 즉시 정지.
- 앞차 추종 → 내 차 별도 정지·판단 후 출발.
30초 체크리스트
- 정지선 완전 정지 → 신호·표지 재확인
- 화살표 진행 / 비보호는 표지 + 직진 녹색 + 양보
- 유도선 안쪽 서행 회전
- 보행자(통행·통행 의사) 최우선, 스쿨존 무신호는 상시 일시정지
※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의 일반 안내(YMYL)입니다. 실제 단속·처벌은 현장 상황·최신 고시·지자체 운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경찰청·도로교통공단·법제처 최신 공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