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나비가 밤에 잘 보이는 이유(2025 업데이터)
울트라 나이트 비전(울나비)은 어두운 장면의 밝기를 끌어올리고 강한 불빛은 번지지 않게 잡아주는 야간 전용 모드입니다. 최근 모델은 STARVIS 2 계열 센서와 향상된 HDR, LFM(LED 깜빡임 억제) 알고리즘을 써서 번호판과 보행자 윤곽을 더 또렷하게 보여줍니다.
핵심 기술 한눈에
- 고감도 이미지 센서 + 저노이즈 처리로 어두운 영역 밝기 보강
- HDR/다중 프레임 합성으로 헤드라이트·가로등 번짐(글레어) 완화
- LFM로 LED 간판·신호등·번호판 역광의 깜빡임 줄이기
- 자동 화이트밸런스로 노란 가로등 아래 색 틀어짐 완화
환경별 실제 체감 화질
지하주차장(어두움 + 부분 조명)
5~8m 거리 번호판 식별이 안정적이고 그림자 속 차량 윤곽이 살아납니다. 다만 밝기 보정이 과하면 색이 옅어 보일 수 있어 노출을 -0.3EV 정도로 조절하면 균형이 좋습니다.
가로등 도로(건조한 야간)
역광에서 글레어가 줄어 차선과 전방 차량 테두리가 또렷합니다. HDR을 켜면 번호판 하이라이트 날림이 감소해 증거성 확보에 유리합니다.
비 오는 밤(젖은 노면 + 반사)
젖은 노면 반사에도 울나비가 차선·보행자 대비를 유지합니다. 다만 와이퍼 왕복 구간에서 순간 블러가 생길 수 있어 셔터가 너무 길어지지 않게 프레임과 감도를 조정하세요.
번호판 식별을 높이는 2025 권장 세팅
주행 기준(전방 카메라)
- 해상도: 2K 이상(4K 지원 시 4K/30 우선)
- 프레임: 기본 30fps, 비·눈처럼 움직임 많은 날은 60fps 가능(노이즈↑ 주의)
- 코덱: HEVC(H.265) 사용, VBR ‘높음’
- HDR/WDR: 켜기(진입로·역광에서 효과 큼)
- 샤프니스/노이즈리덕션: 중간값(과하면 글자 테두리 깨짐·번짐)
- 노출 보정: -0.3~-0.7EV(반사 번호판 과노출 방지)
주차 녹화(정지 환경)
- 모드: 타임랩스 1~5fps 또는 모션 감지(민감도 ‘중’)
- 울나비: 켜기, 과다노출 시 노출 -0.3EV로 완화
- LBM/LFM: 켜기(주변 LED 깜빡임 억제)
- 저장: 이벤트 우선 저장, 충격 민감도는 과도하게 높이지 않기
장단점 솔직 리뷰
장점
- 어두운 골목·주차장에서 사람·차 윤곽이 선명
- 헤드라이트 역광에서도 번호판 날림 감소
- 자동 보정으로 초보자도 설정 부담이 적음
아쉬운 점
- 너무 밝게 올리면 색이 물 먹은 듯 퍼지고 노이즈 증가
- 안개·폭우 상황에서 글레어를 100% 없애긴 어려움
- 저속 SD카드(V10/V20) 사용 시 고비트레이트에서 프레임 드랍 가능
차량·장비·환경별 추가 팁
틴팅 진함·와이퍼 상태
진한 틴팅은 빛을 크게 줄입니다. 야간엔 CPL(편광) 필터를 빼고, 와이퍼를 교체해 수막을 최소화하세요.
깜빡임과 롤링셔터
LED 신호등·간판 깜빡임이 보이면 LFM/플리커 방지에서 50/60Hz를 지역에 맞게 설정하세요. 전자식 셔터가 너무 짧으면 화면이 어두워지니 노출 보정과 함께 조절합니다.
디워핑·디포그
디워핑(왜곡 보정)은 화면을 크롭해 실제 밝기가 더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야간엔 끄는 것을 권장. 겨울철 습기 많은 날엔 디포그(김서림 보정)를 켜면 대비가 좋아집니다.
보관·유지관리
메모리카드
4K/HEVC는 쓰기량이 큽니다. U3/V30 이상, 128GB 이상 권장(4K60은 V60 권장). 한 달에 한 번 포맷하고, 수명 관리 기능이 있으면 주기적으로 점검하세요.
렌즈·유리 관리
렌즈 지문·먼지, 앞유리 기름막은 야간 글레어의 주범입니다. 유막 제거 후 발수 코팅, 주 1회 마른 융으로 닦아주면 선명도가 올라갑니다.
최종 결론
울나비는 밤을 낮처럼 바꾸진 못하지만 번호판 식별 거리와 역광 대응력을 확실히 올려줍니다. 2025년형 모델의 HDR·LFM·HEVC 조합과 위 추천 세팅만 맞추면 주행·주차 모두에서 증거성 영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