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는 24시간 차량을 지켜주는 장비지만, 정작 많은 운전자들이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SD카드 관리입니다. 블랙박스의 심장과도 같은 SD카드는 소모품으로, 수명 관리가 필수입니다.
2025년 현재 기준으로도 여전히 SD카드 고장이나 영상 저장 오류는 블랙박스 불량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신 기준에 맞춘 SD카드 수명 연장 방법과 포맷 주기를 정리해 드립니다.
SD카드가 고장나는 원인
SD카드는 낸드 플래시 기반 저장매체로, 데이터를 반복해서 쓰고 지우는 횟수에 제한이 있습니다. 블랙박스는 주행 중 상시녹화, 주차 중 이벤트녹화 등으로 1일 수백 회의 기록을 반복하므로, 타 기기보다 훨씬 빠르게 수명을 소모합니다.
수명이 다한 SD카드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영상 재생 시 끊김, 손상
- 녹화 파일 일부 누락
- 녹화 중단 또는 저장 실패
- 블랙박스에서 인식 불가
2025년형 블랙박스 기준, 수명 늘리는 설정법
- 1. 정기 수동 포맷은 여전히 중요
포맷 프리 기능이 있어도, 1~2개월에 한 번 수동 포맷을 하면 저장 오류나 파일 손상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주차녹화까지 사용하는 차량은 2~3주 주기로 포맷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 2. 이벤트 민감도는 ‘보통’으로
너무 민감하게 설정하면 작은 진동에도 수많은 이벤트 파일이 생성되어 쓰기 횟수가 증가합니다.
불필요한 영상 생성을 줄이기 위해 민감도는 ‘보통’ 또는 ‘낮음’으로 설정하세요. - 3. 타임랩스 녹화 적극 활용
2025년형 블랙박스 대부분은 주차모드 기본값이 타임랩스입니다.
초당 1프레임으로 녹화되기 때문에 용량 소모가 작고, SD카드 수명 유지에 유리합니다. - 4. H.265 코덱 사용
고효율 압축을 지원하는 H.265는 저장 데이터 양을 40~50% 절감해 줍니다.
저장공간 절약 = 쓰기 횟수 감소 = 수명 연장으로 이어지므로, 사용을 권장합니다. - 5. UHS-1 이상, 고내구성 SD카드 사용
MLC 낸드 기반, UHS-1 이상 등급의 SD카드를 사용해야 고온 환경과 잦은 쓰기에도 오래 버팁니다.
가짜 제품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정품 또는 제조사 인증 제품을 구매하세요.
포맷 주기, 어떻게 정할까?
일반 사용자: 월 1회 포맷
주차녹화 자주 사용: 2~3주 간격 포맷
하루 2시간 이상 운행 + 상시녹화: 2주 내외 포맷
일부 최신 블랙박스는 SD카드 오류 감지 및 자동 알림 기능을 탑재해, 포맷이 필요한 시점을 직접 알려주기도 합니다.
블랙박스 SD카드 관리 요약 팁
- 1~2개월 주기 수동 포맷
- 이벤트 민감도 낮추기
- 타임랩스 + H.265 조합
- MLC / UHS-1 이상 정품 SD카드 사용
- 오류 발생 시 즉시 교체
SD카드는 블랙박스의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입니다. 영상 녹화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영상이 안전하게 저장되고, 필요할 때 꺼낼 수 있는가입니다.
정기적인 점검과 포맷만으로도 SD카드의 수명은 충분히 늘릴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블랙박스는 기능이 많아질수록 SD카드에 가해지는 부담도 커지는 만큼, 꾸준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 이 글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블로그 콘텐츠입니다. SD카드의 권장 사양, 포맷 방법, 주기 등은 블랙박스 모델마다 상이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안내는 반드시 제품 설명서 또는 공식 제조사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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