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은 늘 변수가 많습니다. 누군가 스치고 지나가거나, 바람에 봉지가 날려와도 녹화가 켜질 수 있죠. 그래서 모션 감지 민감도를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 글은 중·고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말로 정리했습니다.
왜 ‘민감도’가 그렇게 중요할까요?
작은 움직임도 놓치지 않기
- 민감도가 높으면 작은 움직임에도 녹화가 시작됩니다.
- 좁은 주차장, 야간, 외딴 곳에서는 유용합니다.
오탐(잘못된 감지) 줄이기
- 민감도가 너무 높으면 나뭇잎, 그림자에도 촬영이 반복됩니다.
- 저장공간 낭비, 배터리 소모, 중요한 순간이 묻히는 문제가 생깁니다.
한줄 정리
- 높음 = 많이 찍음, 오탐↑
- 낮음 = 덜 찍음, 놓침↑
- 정답은 내 주차 환경에 맞춘 중간값입니다.
내 차·내 자리 환경 먼저 체크하기
주차 환경 점검 포인트
- 빛: 가로등·간판·헤드라이트 반사 유무
- 바람: 나뭇가지·현수막 흔들림
- 유동 인구: 출퇴근 시간 인파, 택배 구역
- 밀집도: 옆 차 간격, 왕래 차량 수
10분이면 끝나는 ‘기본 캘리브레이션’
- 기본값으로 24시간 운영: 출고 기본(또는 앱 권장값)으로 하루 기록.
- 오탐 표시하기: 쓸데없이 켜진 녹화 타임스탬프 메모.
- 실수 놓침 확인: 문 콕 등 실제 사건이 있었는데 녹화가 없었는지 체크.
- 한 단계씩만 조정: 한 번에 많이 내리거나 올리지 말고, 한 단계씩 조정합니다.
팁
- 계절 바뀔 때(봄·가을 바람, 겨울 어둠) 한 번씩만 다시 조정해도 충분합니다.
상황별 권장 민감도 가이드
표: 대표 환경별 권장값(참고용)
| 주차 환경/상황 | 권장 민감도 | 이유/설명 |
|---|---|---|
| 지하주차장(조용, 일정 조도) | 중간 | 일정한 빛, 바람 적음. 오탐과 놓침의 균형 |
| 노상주차(바람·보행 많음) | 중간-낮음 | 나뭇잎/그림자 오탐 많아 낮춤 |
| 외딴/어두운 구역 | 중간-높음 | 인적 드물어 작은 움직임도 기록 필요 |
| 회사/상가 번화 구역 | 낮음 | 지속 인파로 잦은 트리거 방지 |
| 장기 주차(공항·휴가) | 낮음 + 충격 감지 우선 | 배터리·저장소 보호, 진짜 충격 위주 |
주의: 제조사마다 단계 이름(낮음/보통/높음)이나 숫자(1–5)가 다릅니다. 번역해 보면 위 표의 개념과 1:1로 맞습니다.
‘모션 감지’와 ‘충격 감지’의 황금 비율
두 감지는 성격이 달라요
- 모션 감지: 화면 안 움직임을 보고 켜짐(사람·차·그림자).
- 충격 감지(G-센서): 진동/충격을 감지해 켜짐(문 콕·주차 중 접촉).
추천 기본 설정(출발점)
- 모션 감지: 중간
- 충격 감지: 중간–높음
- 이유: 실제 피해는 충격에서 시작될 때가 많고, 모션은 보조 신호로 쓰면 효율이 좋습니다.
테스트 루틴(5분 컷)
- 하차 후 문을 살짝 ‘툭’ 치는 수준에서 충격 감지가 켜지는지 확인.
- 차량 앞에서 천천히 걸어가보기: 모션 감지 트리거 확인.
- 헤드라이트를 비춰보기: 빛 반사에 과도하게 반응하면 모션 단계를 한 칸 낮춥니다.
오탐(잘못된 촬영) 줄이는 7가지 실전 팁
1) 프레임 정리
- 카메라가 나뭇가지, 현수막, 반짝이는 금속을 정면에 두지 않게 주차각을 조금만 바꾸세요.
2) 마스킹/활동 구역 설정(지원 모델 한정)
- 앱에서 감시 구역을 좁혀 사람 통행 많은 구역을 제외합니다.
3) 야간 조도 최적화
- 너무 밝은 간판/가로등 바로 아래는 피하고, 살짝 옆으로 주차합니다.
- IR(적외선) 보조등이 있다면 자동으로 두고, 오탐이면 수동 낮춤.
4) 주말·출퇴근 시간대 분리
- 스케줄 기능이 있으면 시간표로 민감도를 달리 설정합니다.
- 평일 출퇴근: 낮음
- 심야/주말: 중간–높음
5) 펌웨어·앱 업데이트
- 업데이트로 감지 알고리즘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 업데이트를 켜두세요.
6) 저장공간·루프(덮어쓰기) 관리
- 이벤트 파일 잠금 비율을 15–30%로 유지하면, 오탐이 많아도 전체가 잠기지 않습니다.
7) 전원 관리(상시전원/보조배터리)
- 상시전원 사용 시 차량 방전 보호 전압을 지정하고, 장기주차 땐 민감도를 낮춥니다.
녹화 품질과 파일 관리, 이대로만 해도 깔끔
해상도·프레임
- 주차녹화는 해상도 우선, 프레임은 보통이 효율적입니다.
- 너무 높은 프레임은 저장소를 많이 씁니다.
이벤트 표시와 메모
- 중요한 파일은 잠금 표시를 해두고, 앱 메모에 시간·위치를 적어둡니다.
간단 공식(저장 여유 추정)
- 녹화 가능 시간(시간) ≈ SD카드 용량(GB) ÷ 시간당 사용량(GB)
- 시간당 사용량은 해상도/프레임/오디오에 따라 달라지며, 주차녹화는 주행보다 보통 적습니다.
(업데이트) 개인정보·법규 유의 — 2025 최신 체크포인트
기본 원칙(개인 사용자 기준)
- 필요한 장면만 담기도록 민감도·감시 구역을 조정하세요(데이터 최소화).
- 보관기간은 사건 확인에 필요한 최소 기간으로 두고, 불필요 파일은 정기 삭제(예: 월 1회).
- 공유 전 비식별화: 온라인 공유·제보 시 얼굴·번호판 등은 가림(앱·PC 편집기 이용).
- 제3자 제공 주의: 소셜 업로드·클라우드 공유 등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업자·업무용 차량이라면
- 안내문·고지(가시성 있는 위치), 처리방침(보관기간·보관 장소·문의처) 준비.
- 재수탁·해외 이전(클라우드 등) 시 계약·고지 절차를 따르세요.
- 요청 권리 대응: 열람·삭제 요구가 오면 내부 절차대로 처리.
이 섹션은 2025년 통합지침 취지를 반영한 정보 제공이며,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배터리·차량 전원 안전 수칙
방전 방지 3원칙
- 컷오프 전압 설정(예: 차량 권장값)
- 장기주차 모드로 전환(민감도 낮춤)
- 보조배터리 사용 시 정품 케이블·퓨즈 확인
마무리: 가장 안전한 값은 ‘내 자리에 맞춘 중간’
민감도는 높고 낮음의 싸움이 아닙니다. 내 주차 환경을 관찰하고, 한 칸씩 조정하는 과정입니다. 오늘 퇴근 후 10분만 투자해 기본 캘리브레이션부터 해보세요. 기록은 또렷해지고, 불필요한 촬영은 줄어듭니다.
참고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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