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회전은 신호 이해와 보행자 보호만 정확히 지켜도 대부분의 사고·위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5년 10월 기준으로 녹색 화살표(보호 좌회전), 비보호 좌회전, 겸용의 차이를 정리하고,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합니다.
좌회전 신호 체계 한눈에 보기
보호 좌회전(녹색 화살표)
- 원칙: 화살표가 켜졌을 때만 좌회전. 소등·적색이면 정지선 대기.
- 주의: 직진 녹색만 보고 돌면 신호위반 소지. 교차로별 좌회전 신호가 다르므로 반드시 좌회전 등화를 확인하세요.
비보호 좌회전(표지 필수)
- 전제: 비보호 좌회전 표지/노면표시가 있을 때만 가능.
- 조건: 직진 녹색 동안, 대향 직진·우회전·보행자를 방해하지 않을 때 서행 좌회전. 우선권은 상대에게 있습니다.
겸용 좌회전(PPLT)
- 운영: 화살표 구간엔 보호 좌회전, 화살표가 꺼진 뒤 직진 녹색 구간에는 비보호 허용(표지·보조표지로 안내).
- 포인트: ‘모든 교차로에서 직진 녹색=좌회전 가능’이 아닙니다. 겸용 표기가 있는 곳만 해당합니다.
단계별 실전 루틴
① 접근–정지선 대기
정지선·대기선
- 정지선 30~50cm 앞에서 완전 정지 후 신호·표지 확인.
- 좌회전 전용차로가 없으면 중앙선 인접 차로로 미리 정렬.
시야·사각지대
- A필러·대형차 뒤, 이륜차 측면 접근을 좌·우 반복 스캔. 보행 신호도 동시에 확인.
② 보호 좌회전 절차
신호 켜짐 → 2~3m 직진 → 각도 형성
- 화살표가 켜지면 짧게 직진 후 부드럽게 각도를 만들고, 유도선 안쪽으로 서행 회전.
차로 복귀
- 탈출구에서 차로 중앙을 맞춘 뒤 점진 가속. 급차선 변경은 금물.
③ 비보호 좌회전 4단계
① 표지 확인
- 표지 없다면 대기가 정답. 임의 좌회전 금지.
② 중앙부 시야 확보
- 직진 녹색에 서행 진입해 대향·좌우 시야를 다시 확보.
③ 양보 원칙
- 대향 직진·우회전·보행자를 완전히 보낸 뒤 진입. 충돌 시 좌회전 측 과실이 크게 인정되기 쉽습니다.
④ 여유 간격 판단
- 내 차량이 완전 정렬할 때까지 대향차가 도달하지 않을 시간·거리가 확보돼야 안전. 애매하면 한 사이클 대기.
보행자 보호, 2025 핵심 업데이트
‘통행하려는 때’도 정지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건너고 있거나 건너려는 의사가 보이면 일시정지가 의무입니다. 좌회전 중·직후 만나는 횡단보도도 동일 원칙을 적용하세요.
스쿨존 무신호 횡단보도 = 상시 일시정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 앞은 보행자 유무와 무관하게 반드시 멈춰야 합니다. 전국 단속·홍보가 지속 중이니 루틴화하세요.
상황별 추가 팁
야간·우천
노면 반사로 유도선·보행자 인지가 늦습니다. 속도 한 단계 감속과 전조등 각도·성능 점검으로 대비.
대형차 인접
대형차 내측 사각지대에 끼이지 않도록 간격 확보 → 대형차 선행 순으로 안전 여유를 확보.
혼잡 시간대
출발 한 박자 늦게가 안전. 앞차 추종이 아닌 개별 정지·개별 판단을 습관화.
초보가 자주 틀리는 5가지(바로잡기)
- 화살표 무시하고 직진 녹색에 좌회전 → 화살표일 때만 진행(보호).
- 표지 없는 교차로에서 비보호 착각 → 표지 확인 전엔 대기.
- 보행자 신호 간과 → 통행·진입 의사 보이면 즉시 정지.
- 여유 간격 오판 → ‘완전 정렬 기준’으로 시간·거리 재측정, 애매하면 대기.
- 겸용(PPLT) 혼동 → 보조표지와 화살표/직진 구간을 분리 인지. 모든 교차로에 적용되는 게 아닙니다.
30초 체크리스트
- 정지선 완전 정지 → 신호·표지 재확인
- 보호: 화살표일 때만 / 비보호: 표지 + 직진 녹색 + 양보
- 유도선 안쪽 서행 회전, 차로 중앙 복귀
- 보행자 최우선: 통행·진입 의사 보이면 즉시 정지
- 스쿨존 무신호 = 상시 일시정지(습관화)
※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의 일반 안내(YMYL)입니다. 실제 단속·처벌은 현장 상황·최신 고시·지자체 운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경찰청·도로교통공단·법제처 최신 공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